충청 맛집 생극해장국, 남양주점 오픈으로 가맹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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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26.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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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충북 음성 맛집으로 유명한 생극해장국이 남양주점을 1호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생극해장국 덕소점 매장전경/사진제공=생극해장국
생극해장국은 1989년부터 진한 사골국물에 다양한 소 내장부위를 정성스레 손질해 구수한 맛을 살려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맛집으로 통한다. 특히 감칠맛이 더해진 내장탕은 생극해장국의 인기메뉴로 손꼽힌다.

생극해장국이 가맹사업은 처음 시작하나 분점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주로 단골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던 기술이전 방식의 분점들은 17여개로 현재 전국에 성업 중이다. 이번 가맹사업의 목적 역시 신규 가맹에 초점을 맞추기 이전에 분점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다.

분점주들이 입을 모아 “수익이 좋고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매력적인 사업은 분명하나 사골국물 조리와 소내장의 손질과 조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자녀에게 물려주기에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생극해장국은 외식산업에서 여러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성공시킨 (주)에스컴퍼니 엄세웅 대표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이면서 본점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엄 대표는 사골 육수와 내장 손질 등을 본점과 같은 맛으로 대량 공급하는 방안을 장기간 연구한 끝에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체계적인 물류로 안정적인 영업 조건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 엄세웅 대표는 프랑스에다녀온붕어빵, 단수이대왕카스테라, 디저트팩토리 등 특히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디저트를 성공시켜온 인물이다.

생극해장국 관계자는 “엄세웅 대표와의 협업으로 각자의 전문분야의 강점을 살려 점주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가맹사업을 기점으로 가맹점에서 본점과 같은 맛의 음식을 제공하며 기존 점주들에게도 편리함과 주방의 간소화, 인력 감축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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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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